날 멸시하고 괄시하고 등한시하고
지금 이순간에도 내가 망해서 길바닥에 앉으면 기쁘다고 리플달 사람을
이런 일들 겪어 놓고서는 옜날에 놀던 모습 떠올리며 왕년엔 이 놀이 하고 있고
지금 즐거운 꺼리 하나 생각나면 다 잊고 좋다고 앉아 있지 말자
그럴꺼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너무나 치열했던 기억의 하루
너무 마음이 아플땐
울면서 몸이 마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
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땐 마음이 너무 아프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소리를 지를땐
모든게 내 잘못 같고
당장 어떻게라도 해서 되돌리고 싶은 마음 뿐이였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니 누구의 잘못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미래를 같이 꿈꿨고
서로를 위한다고 생각했지만
들켜버린 거짓말은 믿음을 흔들어 버렸다.
흔들린 믿음 때문에 확인하고자 하는 행동들은
서로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남겨진 믿음은 거짓말들에 섞여 조롱을 당했다.
이것 까진 내가 믿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믿음의 크기를 처음 알았고 그만큼 아프다.
이틀만에 집에 들어와 눈을 붙이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 했던 것일까.
이렇게 하면 좀 낫지 않았을까.
이런 질문은 그만하고 싶다.
이런 질문 통해서 생겨나는 거라곤
문제 해결이 아니라 관계 회복하려는 마음 뿐이고
이게 또 다시 상처를 만들어 버리더라.
그동안 매일 같이 옆에 있으면서 해준 일들을
이젠 혼자서 한다는게 남은 흔적들 만큼이나 힘들지만
또 잘 해내겠지
그 동안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에 불구하고
나를 보듬어주며
나를 추켜 세워주고
함께 행복해 했던 사람아
고마웠다.
그리고 끝까지 지켜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좋은 인연과 행복한 날이 서로에게 깃들길...
꿈이 하나 접혔다..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이해와 포용과 희생이더라..
헤어지는 건 누구 한 사람의 잘못때문만이 아니라 두 사람 다 잘못하고 부족했던 거야.. 사랑받고 싶고 나만을 위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버리고 진심으로 대하다보면 어느새 옆에 똑같이 해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아마도.. -_; (내옆에 있는 인간은 8년동안 변함없이 무배려7살악동이지만..킁쩍)
아무튼 힘내!
응,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행동한건 그게 아녔나봐.
잊지 말아야 겠어
뒤로 돌리지 못할바에, 앞으론 실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격려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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