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심난한 글을 보고 나서
하루종일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행복이랑 다르다면
그걸 떳떳히 설득할 수 있을 사람이 되면 되지.
그런데 지금은 자신은 있지만, 완전히 떳떳하진 못한거 같다.
남한테도 떳떳하고 나도 행복해야지
막살았던 과거가 아쉽고만.
뭘하던 미련은 남겠지만
이해도 못하고 실망한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까지 하고 마음은 가벼워 졌다만..
다르게 했으면 지금은 어떻게 됬을까 싶은 미련도 조금 있고..
그냥, 만나서 사과받을 때, 내가 말하는걸 이해 했으면 좋겠다.
그것조차 안되면.. 별 수 있나.
끝까지 변명을 들은거지
인연이란건 다시 된다면 좋은 거고
안되도 이해한다면 그걸로도 좋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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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치열했던 기억의 하루
너무 마음이 아플땐
울면서 몸이 마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
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땐 마음이 너무 아프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소리를 지를땐
모든게 내 잘못 같고
당장 어떻게라도 해서 되돌리고 싶은 마음 뿐이였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니 누구의 잘못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미래를 같이 꿈꿨고
서로를 위한다고 생각했지만
들켜버린 거짓말은 믿음을 흔들어 버렸다.
흔들린 믿음 때문에 확인하고자 하는 행동들은
서로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남겨진 믿음은 거짓말들에 섞여 조롱을 당했다.
이것 까진 내가 믿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믿음의 크기를 처음 알았고 그만큼 아프다.
이틀만에 집에 들어와 눈을 붙이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 했던 것일까.
이렇게 하면 좀 낫지 않았을까.
이런 질문은 그만하고 싶다.
이런 질문 통해서 생겨나는 거라곤
문제 해결이 아니라 관계 회복하려는 마음 뿐이고
이게 또 다시 상처를 만들어 버리더라.
그동안 매일 같이 옆에 있으면서 해준 일들을
이젠 혼자서 한다는게 남은 흔적들 만큼이나 힘들지만
또 잘 해내겠지
그 동안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에 불구하고
나를 보듬어주며
나를 추켜 세워주고
함께 행복해 했던 사람아
고마웠다.
그리고 끝까지 지켜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좋은 인연과 행복한 날이 서로에게 깃들길...
꿈이 하나 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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